"넌 또 장난이었어"..'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 안재현 진심 오해[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2.13 09: 00

오연서가 안재현의 진심을 오해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안재현의 고백을 장난으로 오해하는 오연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우는 주서연이 고백을 받아주자 "너무 좋아서 죽을 것 같다"며 입술을 갖다댔다.  이에 주서연은 "이게 까불고 있어"라며 볼을 꼬집었다. 강우는 "내가 너무 좋아서 앞서갔다"며 자리를 떠났고 주서연은 강우가 자신을 안았던 모습을 떠올리며 몸 좋다고 혼잣말을 한 뒤 "미쳤네. 지금 여기서 강우 몸을 느끼면 어떡해"라며 소스라쳤다.

이어 강우는 서연을 바래다줬고 서연의 집 앞에서 서연의 오빠들과 마주했다. 결국 강우는 서연의 집으로 들어가 추궁당했다. 오빠들은 "여자 사람인가?"라며 물었고 강우는 "애인"이라고 당당하게 대답했고 강우가 가고 나서 첫째 오빠 주원재(민우혁)는 '네 스타일 절대 아니잖아. 뭐하는 놈인데"라며 언성을 높였다. 
서연은 "차차 이야기 하자"며 자리를 떠났다. 집으로 돌아온 강우는 "아, 남자친구가 아니었다는 거지. 오빠라는 거지."라며 즐거워했다. 
다음날  서연은 강우와 데이트를 했다. 앞서 서연은 미경에게 사진 찍고 애인 있는 티 팍팍 내주면 되는 거다라고 말했던 상황. 서연은 충실히 가짜 애인 역할을 했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강우는 "주서연 적극적이네."라며 행복해했고 비싼 케이크를 선물했다. 
작은 오빠 주원석(차인하)은 고양이 밥을 주다 케이크를 안고 있는 서연을 보며 "한번 보자. 하나뿐인 여동생 남자친군데.. 내일이다"라며 강우와의 만남을 제안했다. 이에 서연은  주원석에게 "오빠가 생각하는 거 맞다. 사귀는 거 아니다. 그때 오빠가 봤던 박현수랑 이강우랑 사귀는 사이다. 내가 그래서 잠깐 애인을 해주는 거다. 옛날에 빚진 게 있어서"라며 대답했다.
이에 주원석은 "이강우가?"라며 놀라긴 했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이후 주원석은 지인에게서 강우가 게이가 아닌 여자를 무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전해듣게 됐고 이 사실을 서연에게 알렸다.  놀란 서연은 동생 주서준(김재용)을 만나러 갔다가 이 사실을 전해듣고 곧장 박현수를 찾아갔다. 
주서연은 박현수의 팔을 꺾으며 "니들 지금 뭐하는 거야. 너네 둘이 사겨?" 안 사겨?"라고 물었고  박현수가 "아니, 안 사겨" 라고 대답하자 서연은 "지금 둘이 뭐하는 거야. 나 가지고 장난해. 이강우도 알 거 아니야. "라며 화를 냈다.
이에 곧장 서연은 강우에게 달려갔고 강우에게 "너는 어렸을 때도 그러더니 또 그랬어. 장난으로 고백했어"라며  어린시절 친구들과의 내기로 고백하던 강우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야기를 듣던 강우는 "너는 나를 그런 식으로 밖에 생각 안 하냐"며 억울해했다.
하지만 서연은 "그래. 나는 그래. 너는 딱 그 정도 인간이야. 하나도 변한 게 없어"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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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자있는 인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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