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콜 영입한 NYY, 특급마무리 헤이더까지 노린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2.13 12: 37

뉴욕 양키스가 2020시즌 최강 전력을 구축할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투수 조쉬 헤이더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지난 11일 FA 선발투수 최대어 게릿 콜과 9년 3억 24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올해 103승을 거둔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양키스는 콜을 추가한데 이어서 이번에는 특급 마무리투수 헤이더까지 노리고 있다.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조쉬 헤이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이더는 올해 61경기(75⅔이닝) 3승 5패 6홀드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62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불펜투수에게 수여되는 트레버 호프만상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다만 2년간 116경기 157이닝을 소화한 것은 불안요소다.
MLB.com은 “양키스는 아롤디스 채프먼, 잭 브리튼, 아담 오타비노, 채드 그린, 토미 칸레 등 리그 정상급 불펜진을 보유했다. 그럼에도 현재 헤이더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밀워키는 최소 1명 이상의 최고 유망주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양키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논텐더 되며 FA 자격을 얻었던 불펜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에고 관심을 가졌지만 트레이넨은 LA 다저스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트레이넨 영입에 실패한 양키스는 곧바로 헤이더에게 눈을 돌리며 불펜진 보강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뉴욕 메츠와 다저스 역시 헤이더 트레이드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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