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어린 우정부터 진지한 태도까지, 배우 한정수가 '연애의 맛 3' 첫 출연 만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12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연애의 맛(연애의 맛 3)' 7회에서는 한정수가 새 멤버로 등장했다.
한정수는 이날 '연애의 맛 3'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여행하던 중 쇼호스트 조유경과 만나 소개팅 첫 만남을 가졌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 한정수는 특유의 '아재 개그'로 어색함을 풀었고, 조유경 또한 한정수의 입담에 환하게 웃으며 설렘을 더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배우 한정수가 '연애의맛3'에서 소개팅 상대로 만난 쇼호스트 조유경에게 생전 절친했던 고(故) 배우 김주혁과의 우정을 비롯해 오랜 심경 변화에 대해 털어놨다.](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13/201912131129778698_5df2f837cb869.jpg)
또한 두 사람은 버스 데이트를 즐기며 흉금을 털어놨다. 특히 한정수는 절친했던 고(故) 배우 김주혁이 죽은 뒤 크게 상실감에 빠졌던 일, 이후 교제 중이던 연인과도 헤어지고 마음을 다친 일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첫 만남 만에 한정수와 조유경이 진솔한 모습을 보이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상황. 이에 '연애의 맛 3' 시청자들은 이어질 두 사람의 만남에 설렘과 기대를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정수의 최측근은 13일 OSEN에 촬영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한정수가 아직 미국에 머물며 휴식 중인 것을 밝힌 뒤 "타이밍이 맞아서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한정수 씨가 작품 끝나고 휴식기고, 미국에서 쉬는 동안 마침 '연애의맛3' 촬영 제안이 들어와서 수락한 건데 상대방 여성 분도 미국에 계신 것까진 전혀 몰랐다. 그런데 타이밍이 정말 잘 맞아 떨어져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하 이 측근은 "촬영 전까지는 한정수 씨도 소개팅 상대방이 누구인지, 나이며 직업은 물론 어디에 있는지도 전혀 몰랐다. 첫 촬영 때 두 사람 다 처음 만나면서 알게 됐다고 하더라. 미국에서 만남까지 모두 정말 리얼이었다"며 "한정수 씨가 '데이트' 자체를 진짜 오랜만에 했다. 또 낯선 나라에서 한 거라 긴장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한정수 씨 본인이 '진짜 데이트라는 셈 치고 연애 앞둔 소개팅처럼 임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첫 촬영이 끝나고 '진짜 진지하게 임해보겠다'고 했다"며 "한정수 씨도 상대방 여성 분도 나이가 있어서 서로 보고, 재고, 따지거나 할 게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도 빨리 친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정수 측근에 따르면 한정수는 조유경과 '연애의 맛 3'에서의 첫 만남이 짧았던 것에 아쉬움을 느끼고 한국에서의 또 다른 만남을 준비 중이다. 휴식을 마친 뒤 귀국해 차기작 준비와 함께 조유경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라는 것.
개인사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한정수를 향해 여전히 시청자들의 응원이 쇄도하는 상황. 그가 '연애의 맛 3'에서 조유경과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