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오늘 '뮤직뱅크' 출격→현재진행형 레전드가 펼칠 명품무대[Oh!쎈 레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12.13 12: 25

박진영이 지상파 음악방송까지 출격하며 27년차 현역가수의 위엄을 뽐낸다.
박진영은 13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4일 MBC '쇼! 음악중심', 15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연달아 오른다. 지난 1일 발매한 신곡 'FEVER'가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방송 출연을 결정한 것이다.
특히 박진영의 음악방송 출연은 상당히 오랜만이다. 그는 이미 모두가 인정하는 무대 장인인 만큼 이번에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후끈한 열기를 불어넣는 도발적인 커플 댄스를 비롯해 흥 넘치는 포인트 안무를 더해 '박진영다운 무대'를 완성할 전망이다. 아이돌들이 주를 이루는 음악방송에서 현재진행형 레전드의 활약은 돋보일 수밖에 없을 터.

또한 JYP 수장인 박진영과 JYP 막내라인 스트레이키즈가 나란히 음악방송에 출연한다는 것도 음악 팬들에게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가요계 대선배의 활발한 활동과 고품격 무대는 스트레이키즈를 비롯한 많은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박진영 역시 음악방송 출연을 앞두고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뮤직뱅크' 출근길 의상을 SNS에 올리며 "아이돌이면 꼭 해야하는 출근길의상. 이렇게 입으면 어때요?"라고 팬들에게 귀엽게 물었다.
이에 팬들도 박진영의 음악방송 무대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 이가운데 'FEVER'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순항을 펼치며 여전히 뜨거운 박진영의 인기를 증명해보이고 있다.
박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한 ‘FEVER’는 20세기 초 미국 극장식당에서 펼쳐지던 엔터테인먼트인 보드빌(Vaudeville) 음악에 최신 힙합을 결합한 곡이다. 코믹하면서도 섹시한 곡의 분위기는 딱 박진영과 맞아떨어진다.
무엇보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 화려한 의상, 눈을 뗄 수 없는 안무의 조화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렇다보니 ‘FEVER’는 발매 후 네이버 뮤직 실시간 차트 1위 등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11월 30일 선공개한 뮤직비디오는 공개 78시간 만에 500만 뷰, 7일 만에 7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2015년 발표한 메가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보다 2배 빠른 조회수 상승 추이다.
더욱이 박진영은 인기 아이돌 못지 않은 댄스 챌린지 열풍도 일으키고 있다. 모바일 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진행 중인 'FEVERchallenge'(피버챌린지)는 업로드된 영상수가 1만 2천 건, 총 조회수가 약 2천 9백만 뷰을 넘어섰다. 'FEVER' 음원 및 온도계 스티커를 이용한 영상수는 3만 5천 개, 조회수는 약 4200만 뷰를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박진영은 신곡 발표와 함께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와 JTBC ‘아는 형님’에 등장한 그는 큰 재미를 선사하며 레전드의 귀환을 알렸다.
또 지난 4일 박진영이 '2019 MAMA'에서 선보인 공연은 그날 최고의 무대라는 극찬을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이처럼 박진영의 행보 하나 하나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듯, 이번 음악방송 출연도 많은 팬들의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전국투어까지 펼치며 연말을 뜨겁게 보내고 있는 박진영. 과연 그가 'FEVER'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지, 또 앞으로 가수로서 어떤 열정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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