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주장 A씨 무고죄 고소장 제출 완료.."누구인지도 몰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2.13 11: 48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을 주장한 A씨에 대해 오늘(11일) 오전 경찰에 고소장 제출을 완료했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11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A씨에 대한 고소장 제출했다. 이로써 양측의 본격적인 법정 다툼이 시작됐다. 
김건모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는 취재진에 “아직 A씨가 어떤 분인지 모른다. (상대방이 제출한)고소장을 확인하지 못했다. 추후 김건모 씨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폭행과 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 OSEN DB.

김건모 측은 앞서 지난 9일 강용석 변호사가 A씨의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5일 만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 성폭행 주장과 사실무근이라는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되고 있다.
일단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담긴 고소장을 검찰에서 넘겨받아 내용 검토에 착수했다. 내용 검토가 끝나는 대로 고소인을 불러 피해 사실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건모는 이번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내년 2월까지 예정돼 있던 데뷔 2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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