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엔 tvN' 마케팅국장 "시상식 고민 있어..연례화·확정 NO" [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2.13 15: 59

'연말엔 tvN' 김재인 마케팅 국장이 tvN 시상식에 대한 내부적인 고민을 밝혔다.
tvN은 1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연말엔 tvN-즐거움전 2019(이하 연말엔 tvN)'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인 CJ ENM 미디어콘텐츠본부 마케팅국장, 이기혁 콘텐츠편성&기획국장이 참석해 '연말엔 tvN'과 2020년 tvN 편성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말엔 tvN'은 tvN이 연말을 맞아 진행한 프로젝트로, 체험행사 위주의 오프라인 전시회와 방송으로 선보이는 '박나래 쇼' 등으로 구성됐다. 평소 연말 시즌을 특집 방송, 특선 영화 등으로 구성해 왔던 tvN으로서는 이례적인 시도다. 

[사진=tvN 제공] 김재인 CJ ENM 미디어콘텐츠본부 마케팅국장이 '연말엔 tvN' 기자간담회에서 연말 시상식 계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재인 국장은 "사실 대부분 방송사는 연말 마다 시상식을 진행한다. 저희도 10주년 시상식 이후 내부적으로는 주기적인, 정기적인 시상식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그런데 조금 더 참신한 방법이나 주기, 패턴이 연례화되지 않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시상식을 준비하긴 어렵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시상식에 대한 디테일한 문의는 내부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결론이 안 난 상태라 조금 더 참신한 방법과 10주년 시상식처럼 지상파와 조금 다른 패턴으로 고민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재인 국장은 '박나래쇼'에 대해 "박나래 단독 콘텐츠라고 보기엔 어렵고 '박나래 쇼'를 중심으로 하지만 'SNL 코리아' 시리즈와 '코미디 빅리그' 같은 tvN 콘텐츠에서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을 많이 차용해서 박나래의 스탠드 코미디와는 결이 많이 다르도록 구성했다. 기존에 했더 포맷을 활용한 것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말엔 tvN'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된다. '박나래 쇼'는 24일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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