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맹활약' SK, 오리온에 89-72 완승...1위 질주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13 21: 28

서울 SK 나이츠가 홈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1위를 질주했다.
SK는 13일 오후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89-72 완승을 거뒀다.
SK는 이날 승리로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은 2연패에 빠지며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 KBL 제공

SK는 애런 헤인즈(2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선형(19득점 3리바운드 3스틸), 자밀 워니(9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준용(1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SK는 1쿼터부터 순조롭게 승기를 잡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14-6으로 압도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선형이 내외곽을 오가며 7득점을 올렸고, 최준용과 안영준도 3점슛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SK는 1쿼터를 23-9로 큰 점수 차이로 마쳤다.
SK는 2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쿼터 초반 최준용과 헤인즈가 3점슛을 성공시켜 한때 점수차를 24점까지 벌렸다. 여기에 김선형까지 외곽포를 가동하며 2쿼터를 48-28로 마쳤다. 
3쿼터에도 흐름을 바뀌지 않았다. 김선형, 김민수의 연속 득점으로 오리온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최준용의 3점슛, 최부경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져 66-4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SK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헤인즈가 꾸준히 득점, 김선형의 3점슛을 더해 오리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89-72 SK의 완벽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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