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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빈저 영입? 美매체 “LAD, 트레이드 따라 류현진·범가너 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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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미국매체 다저스웨이가 LA 다저스의 남은 오프시즌을 예측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윈터미팅이 끝이 났다. 지난해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0년 3억 달러),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13년 3억 3000만 달러) 등 거물급 선수들이 해를 넘겨 계약에 성공한 것과 달리 이번 윈터미팅에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7년 2억 4500만 달러), 게릿 콜(뉴욕 양키스 9년 3억 2400만 달러), 앤서니 랜던(LA 에인절스 7년 2억 4500만 달러)가 잇따라 대형 계약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 대형계약 속에 다저스는 없었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는 결국 이번 FA 시장 최대어 3인방을 모두 영입하지 않았다. 다저스가 진심으로 계약을 제안한 선수는 8년 3억 달러 가까이 제시했던 콜 뿐이고 스트라스버그와 랜던에게는 구체적인 제안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류현진과 조쉬 도날드슨과 계약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전했다.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그러면서 다저스웨이는 “윈터미팅에서 보여준 다저스의 움직임을 보면 앞으로 다저스가 어떤 방향으로 남은 오프시즌을 보낼지 예상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저스의 행보를 예측했다.

다저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트레이드 논의를 진행했다. 클리블랜드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 영입을 시도했지만 클리블랜드가 다저스의 최고 유망주 2명(개빈 럭스, 더스틴 메이)를 요구하면서 무산됐다. 하지만 다저스웨이는 “린도어 1명의 대가로 럭스와 메이를 요구한 것은 명백히 과도한 요구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린도어에 FA까지 3년이 남은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를 함께 내준다면 다저스도 럭스와 메이를 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진 보강도 다저스의 관심사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는 올해 부진했던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영입했다. 그리고 부상으로 제대로 등판하지 못한 델린 베탄시스 영입도 노리고 있다. 트레이넨과 베탄시스가 이전 기량을 회복한다면 불펜진은 다저스의 아킬레스건에서 강점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A 시장에서는 류현진, 매디슨 범가너, 도날드슨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 다저스웨이는 “류현진이 여전히 FA 시장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다저스는 선발투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과의 재계약에 계속해서 어느정도 관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윈터미팅에서는 범가너 영입을 고려했다. 그외에 다저스와 링크된 FA 선발투수는 없지만 앞서 말한 클리블랜드와의 트레이드처럼 트레이드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면서 다저스가 지속적으로 선발투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는 타선 강화도 원하고 있다. 현재 FA 시장에서 제대로 타선을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타자는 도날드슨뿐”이라며 다저스가 선발투수외에도 도날드슨을 영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윈터미팅에서 다저스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대형 장기계약을 피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확실히 기여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하는 모습이었다. 다저스웨이는 “만약 다저스가 프랜차이즈 선수가 포함된 트레이드를 단행한다면 그 트레이드는 대형 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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