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가 나홀로 캠핑을 즐겼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등장해 홀로 캠핑을 즐기며 요리를 해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우는 홀로 캠핑을 떠났다. 이장우는 "캠핑을 너무 좋아해서 작은 배역을 하고 돈을 받을 때마다 장비를 조금씩 샀다. 근데 태풍이 불어서 그 장비가 다 날아가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캠핑장에서 익숙하게 불을 피웠다. 이장우는 "캠핑을 13년 정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박나래는 "이렇게 전문적으로 캠핑을 즐기는 건 무지개 멤버 중 최초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캠핑에서의 식사로 편의점 햄버거와 스파게티 컵라면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스파게티 컵라면에 물을 부은 후 냄비에 두유를 넣고 끓였다. 이어서 잘게 자른 햄버거를 두유에 넣었다.
기안84는 "여태까지 본 사람들 중에 건강이 걱정된 사람은 처음이다"라고 공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안84는 "어지간하면 먹는데 너무 걱정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이장우는 콘샐러드와 스파게티 컵라면과 소스, 치즈를 넣고 괴상한 요리를 끓여냈다. 이장우는 "로제 파스타다. 컵 스파게티 소스가 토마토 베이스다. 그 토마토와 크림이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성된 파스타의 비주얼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박나래는 "정말 맛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장우는 "집에서 한 번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박나래는 "이게 방송 후에 난리가 나면 장우 정식이 될 거다. 아니면 장우 자식이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팁이 있다. 패티 가지고 싸울 수 있다. 패티가 너무 맛있어서 싸울 수 있다. 처음부터 잘게 써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식사를 하던 중 이장우는 주변을 정리하면서 일어났다. 이장우는 "아껴서 먹으려고 그런거다. 불어도 맛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밖에 나와 오징어 다리에 막걸리를 마셨다. 이장우는 장작에 불을 지핀 후 호일에 고구마를 싸서 넣었다. 멍하니 불을 바라보던 이장우는 "생각이 없어지라고 하는 거다. 우린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데 불 보고 멍하니 있으면 나라는 존재를 다시 깨닫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때 어디선가 고라니 소리가 들렸다. 이장우는 "고라니가 애기 우는 소리처럼 들린다"라며 "혼자서 가서 느끼는 느낌이 색다르다. 어른이 되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외로운 건 답이 없다. 그냥 혼자 사는 거다. 이게 문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장우는 "아버지가 39년생이시다. 늙지 않으려고 뭔가를 계속 배우신다. 요즘 목공예를 하셔서 내가 했던 작품들 제목을 작품으로 만들어서 주신다"라고 설명했다.
이장우는 "지금처럼만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혜연은 "뭔가 속은 것 같은데 기분이 하나도 안 나쁘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훈은 "얘도 조금만 더 파보면 나오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자주 뵐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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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