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지역 기자, "전혀 몰랐던 황의조, 보르도에 큰 힘 될 선수"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2.14 14: 05

"전혀 몰랐던 황의조, 보르도에 큰 힘이될 선수". 
지롱댕 보르도는 오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2019-2020 프랑스 리그 1 스트라스부르와 홈 경기를 갖는다.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11시에 열리지만 현지시간으로는 오후 3시다. 
보르도 지역 언론도 황의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최근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프랑스 리그 이적 후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현지 취재기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13일 보르도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르 가르디앙 니콜라 기자는 “황의조에 대해 전혀 정보가 없었다. 아시아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그가 보르도에 입단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여러가지 동영상을 찾아 정보를 수집했다”면서 “동영상을 보면 굉장히 활동적인 공격수라고 생각했다. 그 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고 밝혔다. 
2013년 성남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황의조는 2017년 감바 오사카오 이적했다. 성남에서는 139경기에 나서 35골을 터트렸고 감바에서는 59경기서 23골을 기록했다. 꾸준히 유럽의 관심을 받던 황의조는 국가대표로 활약을 선보이며 보르도 이적에 성공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꾸준한 출전이다. 한국 공격수에 대한 구단과 감독의 믿음이 충분하다는 증거. 
니콜라 기자는 “최근 황의조가 자신의 원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또 공격수들은 꾸준히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다. 보르도 생활도 큰 문제없이 보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구단의 큰 힘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ib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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