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차민근, 오늘(14일) 신라호텔서 웨딩마치.."life, love, happiness"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2.14 08: 44

모델 출신 배우 수현과 차민근 전 위워크 대표가 오늘(14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공개열애 4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하는 것.
차민근은 앞서 지난 10월 자신의 SNS에 "12/14/19♥︎"란 글을 게재했다. 이는 결혼식 날짜를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수현을 위해 준비한 로맨틱한 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더 바다.

수현 역시 자신의 SNS에 "life, love, happiness"(삶, 사랑, 행복)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은 차민근이 올린 것과 같은 것으로 'Marry Me'(나와 결혼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벽면을 배경으로 프러포즈 현장이 담겨 있다. 수현은 부끄러운듯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고, 차민근 씨는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로맨틱한 프러포즈 현장. '예비부부'인 것을 공식적으로 대중에 알렸던 두 사람에게 지인과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모델 이현이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15년지기 우리.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둘이 함께 큰 발걸음 내딛는 걸 진심으로 축하해. 너무 소중한 우리 수현이. 행복하자”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하기도.
수현은 지난 8월 3살 연상인 차민근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 인정 당시 소속사 측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한 바다. 두 사람은 소개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두 사람은 서로의 부모에게도 교제 사실을 밝히고 시작부터 진지하고 신중하게 만났다는 전언이다.
수현은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 ‘로맨스 타운’, ‘브레인’, ‘스탠바이’, ‘7급 공무원’, ‘몬스터’ 등에 출연했다. 또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지닌 수현은 이를 바탕으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남다른 커리어를 쌓게 됐다. 이후 ‘다크타워: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한국과 할리우드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130억원 규모의 대작 드라마 '키마이라' 촬영 중에 있다.
차민근은 한국에서 태어난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성장했다. 1살 때 뉴저지의 한 가정에 입양됐고,  2007년 콘퍼런스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해 한국 가족과 재회한 뒤 정기적으로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유 오피스 위워크 한국 대표로 위워크 초기 멤버이자 아시아 진출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수현은 지난 2월 서울 중구 을지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위워크(WeWork) 크리에이터어워즈에서 직접 MC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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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민근, 수현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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