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해지 조항 부인한 과르디올라, "다음 여름 지켜보자"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14 08: 18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를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일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5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아스날과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EPL 3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목표로 하고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선두 리버풀(승점 46)과 승점차는 14점으로 벌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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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 경기에서 1-2로 충격패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팀을 잘 추스려서 반등을 노려야하는 시기에 과르디올라가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3일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계약 안에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시티를 떠날 수 있는 계약 해지 조항이 가지고 있다”라며 시즌 종료 후 결별 가능성을 보도했다. 과르디올라가 지난해 2021년까지 기간을 연장하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해지 조항을 포함시켰다는 것.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 본인은 이 사실을 부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날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가 팀을 떠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몇 주 전 팀과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단 아케(본머스)의 영입설에 대해 “다음 여름에 지켜보자”라고 말하며 간접적으로 계약 해지 가능성을 일축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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