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할 때도 친구처럼"..'신서유기' 나영석X최재영 작가, '믿보' 환상콤비인 이유(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19.12.14 18: 39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부터 '신서유기'까지. 대한민국 예능계를 움직이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 뒤에는 환상적인 콤비가 존재한다. 바로 나영석 PD와 최재영 작가가 그 주인공.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진행된 'tvN 즐거움전 2019 with 틱톡' 토크세션 '신서유기' 코너에서는 나영석 PD와 최재영 작가가 참석해 예능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서로의 케미에 대해 밝혔다.  
사실 나영석 PD는 '제작진'이라는 수식어보다 '스타 PD'가 더 잘 어울릴 정도로 유명한 인기 스타가 됐다. 독보적인 프로그램 콘셉트는 물론, 배우와 코미디언 등 서로 다른 출연진들과 매번 색다른 호흡을 자랑하기 때문.

이러한 나영석 PD 곁에는 항상 최재영 작가가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인연은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최고시청률 25.7%를 기록할 정도로 '대박'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KBS 2TV '1박 2일'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후 나영석 PD와 최재영 작가는 연예인들의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꽃보다' 시리즈를 시작으로 '삼시세끼'와 '신서유기', '알쓸신잡' 등 tvN의 대표적인 예능을 함께 제작했다. 
때문에 오늘(14일) 개최된 'tvN 즐거움전 2019 with 틱톡'에서도 두 사람은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다 알 것만 같은 완벽 케미로 관객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최재영 작가는 "나에게 나영석 PD는 '그냥 좋은 형'이다"라면서도 "실제로 사는 곳과 직장, 노는 곳이 다 상암이다. 옆 아파트에 산다. 일 할 때도 친구처럼 지내지만, 친구처럼 지낼 땐 일도 하면서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말할 정도.
오랜 세월을 함께한 만큼 나영석 PD와 최재영 작가는 토크쇼가 진행되는 동안 유쾌한 티키타카를 뽐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예계에 강호동과 이수근의 '믿고 보는 조합'이 있다면, 제작진계에서는 나영석 PD와 최재영 작가가 있는 셈.
쉴 새 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대중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고 있는 나영석 PD와 최재영 작가. 과연 두 사람이 앞으로 또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예능계의 판도를 새롭게 만들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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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tvN,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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