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차민근과 결혼식을 무사히 마무리 했다.
수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14일 결혼사실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배우 수현 씨가 12월 14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차민근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라며 "신부 수현 씨와 신랑 차민근 씨는 참석한 하객들 앞에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고자 약속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수현은 지난 8월 3살 연상인 차민근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 인정 당시 소속사 측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한 바다. 두 사람은 소개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다가 연인으로 발전해서 결혼에 골인했다.

수현은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로 데뷔했다. 2006년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 ‘로맨스 타운’, ‘브레인’, ‘스탠바이’, ‘7급 공무원’, ‘몬스터’ 등에 출연했다. 또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지닌 수현은 이를 바탕으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남다른 커리어를 쌓게 됐다. 이후 ‘다크타워: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한국과 할리우드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130억원 규모의 대작 드라마 '키마이라' 촬영 중이다.

수현의 예비 남편인 차민근은 한국에서 태어난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성장했다. 1살 때 뉴저지의 한 가정에 입양됐고, 2007년 콘퍼런스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해 한국 가족과 재회한 뒤 정기적으로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유 오피스 위워크 한국 대표로 위워크 초기 멤버이자 아시아 진출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수현은 지난 2월 서울 중구 을지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위워크(WeWork) 크리에이터어워즈에서 직접 MC로 나서기도 했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수현 씨의 소속사 문화창고 입니다.
배우 수현 씨가 12월 14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차민근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두 사람은 가족과, 친지, 지인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신부 수현 씨와 신랑 차민근 씨는 참석한 하객들 앞에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고자 약속했습니다. 다만 예식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한 두 사람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점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항상 수현씨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수현 씨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의 활동을 열심히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