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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지석진, 쉴 새 없이 터진 입담.. '토크장인' 등극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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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미용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개그감을 뽐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쉴 새 없이 아형 멤버들을 웃게 만드는 지석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석진은 "개코, 지코 아니고 왕코야"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강호동은 지석진에게 "솔직히 왕코 아니잖냐.  콧볼 축소 수술했잖아. 오히려 더 크게 했어야지" 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이 당황해했다. 이어 함께 나온 박정아가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수근은 박정아에게 "석진이 옆에 있으니까 너무 어려워보여"라고 말했고 지석진에게는 "상조회사 유니폼 입은 거 같아"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쥬얼리 시절이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박정아는 "그립다. 지현이랑 아이들하고 자주 만난다. .인영이하고도 자주 통화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지석진은 "정아가 애 엄마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놀라워했다. 지석진의 말을 듣던 이수근은 "나는 지석진이 곧 60이 된다는 게 믿기지 않아. 우리가 연예인 최초로 환갑 잔치해주자"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어 지석진은 에피소드를 털어났다. "김용만은 주식계의 고등어다. 고등어는 반토막 내잖아. 나는 갈치야. 따다다다닥이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9년 전에 땅을 샀다. 엄청 오랜된 거다. 3억 5천만원주고 샀다. 지금 3억 5천이야"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산 부지에 대해 설명했다. 

박정아는 휴대전화를 잘 두고 나온다고 고백했고 이를 듣던 지석진은 "그건 괜찮아. 나는 돌잔치 때 아이를 두고 나왔다. 돌잔치 끝나고 아이를 찾는데 없었다. 깜짝 놀라서 다시 들어갔는데 옆 잔치에서 덩실거리고 있더라. 실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석진은 "기러기 시절이 내 인생의 황금기였다. 와이프가 보고 싶어서 빨리 오라고 했다. 그 전화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어 아내에게 오래된 유부를 보고 "너무 오래 된 거 아니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가 "당신이 여기서 제일 오래 됐다. 그냥 먹어"라는 핀잔을 들었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후 아형 멤버들은 잠시 쉬는 시간에 가발을 쓰고 모자를 썼다. 지석진이 얼마나 둔감한지 알아보려고 한 것. 달라진 아형 멤버들의 모습을 본 지석진은 웃으면서 "나 바보 아니야"라며 달라진 멤버들의 모습을 찾아냈다. 하지만 가발 쓴 이수근을 못 알아봤고, 이수근은 "자존심 상해"라고 말하면서 가발을 벗었다. 이에 지석진은 큰소리로 웃으며 "뭔 가발이 이렇게 자연스러워"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맞혀봐 코너가 진행됐다. 지석진은 "조동아리가 상갓집에 가서 생긴일이다. 용만이 때문에 생긴 일이다"라고 문제를 냈다. 아형 멤버들은 "계속 웃었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철은 "수용이 형 다크써클이 더 진해졌다. 흘러내렸다. 그래서 저승사자로 착각했다"며 재치있는 답을 건넸다. 

이에 지석진은 "걔는 다 가졌는데 즐거움이 없다. 먹는 것도 맛 없게 먹는다.  진짜 재미없게 말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수근은 "용만이 형이 기도하면서 절을 한 게 아니냐"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에 지석진은 깜짝 놀라며 "정답이다. 어떻게 맞혔지"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20대 시절이다. 웃음이 많았을 때다. 미리 양말도 점검했다.  용만이는 기독교라 기도를 한다고 해서 혼자만 기도를 하기로 하고 우리는 절을 하자고 약속을 했다. 그런데 용만이 우리를 보고 기도랑 절을 같이 하더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던 그 당시를 회상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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