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왜 안 받아?"..'아는형님' 지석진, 이우정 작가 향해 분노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2.15 07: 47

개그맨 지석진이 분노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는 대놓고 화를 내는 지석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지석진은 개그맨 지석진이 등장했다. 지석진은 "진짜 호동이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이어 지석진은 "호동이가 아버지에게 안 좋은 일이 있을때 여운혁 PD랑 같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조의금은 재석이가 훨씬 많이 했다. 그런데 그날 호동이가 곡을 하면서 들어왔다. 거의 울면서 왔다. 그렇게 친하지 않았는데.. 따뜻한 친구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날은 유재석보다 더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또한 지석진은 유재석과 강호동을 비교하는 질문에 "재석이는 늘 전화를 해서 모니터링을 한다. 준비된 사람이다.  재석이는 쉽겠냐. 모든 걸 방송을 위해서 한다. 촬영 때  냉철한 느낌이 있다. 나는 강호동처럼 살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지석진은 입학신청서에  '화를 잘 안 낸다'라고 장점을 밝혔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우리가 화를 내게 해도 되냐"며 황당 돌발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은 기자로 분했다. 서장훈은 "유재석을 향해 가족들이 절을 한다던데 맞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가족이 함께 절을 하긴 한다"라며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이상민은 "김종국한테 맞았다는 소문이 있다. 피한다던데"라고 질문했고 지석진은 웃으면서 "종국이가 화나면 피할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강호동은 "김종국, 강호동, 나영석 중 누구와 함께 일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지석진은 "나영석을 선택했다. 이걸 내가 고민한다는 게 너무 화가난다. 이런다고 나영석이 나를 뽑아주는 것도 아닌데. 나도 먹고 살만 해. "라며 결국 폭발했다.  이어 지석진은 "이우정 작가가 내 전화를 씹는다. 진짜 서운하다. 내가 뭐 끼워달라고 하니? 그냥 궁금해서 전화하는 거다"라며 영상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지석진에게 "언제 전화를 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히트치고 나서 연락한 건 맞다"며 머쓱해했다. 이에 강호동은 '드라마에 출연하라고 하면 할 거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단호하게 안 한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신서유기에서 제안이 오면 하겠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정아는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쥬얼리 행사를 하다가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어떤 일이었을까"라고 문제를 냈다. 이에 이수근이 "쥬얼리를 졸리라고 말한 거 아니냐"라며 정답을 맞혔다. 이에 박정아는 신인시절이었는데 갑자기 신인그룹 '졸리'라고 자신들을 소개해 당황했다고 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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