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전 대승' 일본 감독, "3승 못하면 우승 못해...한국전 승리할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2.15 00: 12

일본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51) 감독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일본은 14일 저녁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홍콩과 경기에서 오가와 고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0일 중국전 승리(2-1)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일본은 이제 오는 18일 한국과 최종전에서 2013년에 이어 6년만에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모리야스 감독은 중국전과 완전히 다른 베스트 11으로 나섰다. 특히 무려 7명이 이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을 정도였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이 홍콩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 끝에 2-0 승리를 거뒀던 것과는 달리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일본 매체 '사커킹'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공격하는 자세를 잊지 않고 도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에 대해서는 "3차전(한국전)을 자신있게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전에 대해 "3승을 거두지 않으면 우승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경기장과 TV 앞에서 응원해주고 있는 분들에게 승리와 우승을 기꺼이 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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