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장승조가 윤계상에게 분노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에서는 이강(윤계상)의 위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준(장승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은 조회장의 수술을 맡았다. 하지만 끝내 살리지 못했다. 이에 고인의 아들이 이준에게 "살릴 수 있다며? 네가 우리 아버지 죽인 거야"라며 험한 말을 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승훈(이재룡)역시 조회장의 죽음 소식을 듣고 걱정했다.
이어 부인 윤혜미(김선경)과 이준이 있는 수술실로 향했고 이준을 함부로 대하는 조회장의 아들을 보며 예의를 갖췄다. 하지만 조회장의 아들은 이승훈에게 "넌 누군데 끼어드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이승훈은 "넌 뭔데 내 아들을 함부로 대하냐. 미국에서 약이나 하고 이제 온 주제에"라며 되받아쳤다.
이에 상황이 더 험하게 변했고 결국 이승훈과 윤혜미는 한용설(강부자) 앞에 무릎 꿇고 상황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준은 병원을 찾아온 이강과 마주했다. 이강은 이준에게 "조회장님 돌아가셨다며?"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이준은 "내가 어떻게 찌그러져있는지 확인하러 왔냐? 너한테 보고하는 새끼한테 어디까지 시켰냐. 혹시 내가 화장실 가는 것까지 보고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강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차피 거성병원 아니었으면 이미 고인이 되셨을 분이다. 어디서 의사를 탓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에 이준은 "전략을 바꾼 거냐. 감동받은 척하고 눈물을 흘려주고 싶은데 내가 지금 바빠서"라며 흥분했다.
이에 이강은 "조회장님 부고 소식은 인터넷으로 확인했고 그집 망나니 아들이 의사 선생님 팼다는 소식은 이미 병원에 소문이 다 퍼졌고 내가 이 병원에 온 이유는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때 이강과 약속했던 정신과 간호사가 이강을 만나러 나왔다.
이에 이준은 황급히 자리를 피했고 이강을 멀리서 쳐다봤다. /jmiyong@osen.co.kr
[사진] 초콜릿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