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오정세, 단장 남궁민에 "드림즈 승리 후 해체" 지시‥왜?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15 06: 51

'스토브리그' 오정세가 드림즈의 신임 단장 남궁민에게 은밀한 지시를 내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권경민(오정세)이 백승수(남궁민)를 따로 만나 다른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백승수는 감독 윤성복(이얼)에게 임동규(조한선)를 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 백승수는 정체 모를 괴한들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임동규가 보낸 사람들이었다. 이세영(박은빈)은 백승수가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백승수는 경찰관들에게 폭행 했던 괴한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세영은 앞서 고깃집에서 임동규와 함께 있었던 사람들과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걸 짐작했다. 
이세영은 백승수에게 "고깃집에서 임동규를 봤는데 옆에 누군가가 있었다. 단장님이 설명한 그대로 생긴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승수는 "임동규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임동규를 무조건 트레이드 해야 하는 거냐. 내가 청부 폭행으로 신고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승수는 "어떤 단장이 자기 팀에서 제일 비싼 선수를 신고하냐. 곱게 키워서 비싸게 팔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백승수를 퇴근시켰다. 이세영은 "임동규를 대체 할 만한 선수가 있을까 생각하면 답답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백승수는 "그건 지금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때 누군가가 이세영과 백승수의 차를 따라오고 있었다. 이세영은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 
하지만 백승수는 "경찰은 안된다"라며 이를 저지했다. 백승수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SOS를 요청했다. 그때 천흥만(이규호)이 등장했다. 천흥만은 "나도 이 동네에 아는 형님들이 꽤 있다. 나중에 술자리에서 만나면 민망하지 않겠나. 그냥 조용히 돌아가라"라고 경고했다. 천흥만은 백승수가 맡았던 씨름 단장의 주장이었다.
백승수는 괴한들에게 "누군가 시켰다면 그 사람에게 전해라. 참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권경민 상무는 백승수를 찾아 "굉장히 흥미로운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찾아왔다. 책임감을 가지고 지지해 줄 사람으로 안 보이냐"라며 "세상에 어떤 미친 사람이 와서 임동규를 트레이드 할 생각을 하겠냐. 내가 단장님을 너무 잘 뽑은 것 같다. 사장에겐 무조건 승인하라고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백승수는 투수 강두기(하도권)를 데려오면서 임동규와의 트레이드에 성공했다. 
권경민은 백승수를 따로 만나 "이번에 일 처리 하신 거 내가 도장 찍고 승인했다. 일을 남자로서 응원하지 않을 수 없게 하시더라"라며 "지난 번에 우리가 우승을 너무 많이 했다. 내가 단장님을 왜 뽑았을 것 같냐. 단장님 이력이 너무 특이해서 뽑았다. 단장님의 이력대로만 해달라. 많은 걸 바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승수는 "알겠다"라고 대답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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