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태곤팀이 24시간 조난 미션에 나섰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추크'에서는 45기 병만족이 출범하면서 24시간 조난 미션이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태곤팀은 이태곤, 이정현, 유재환이 함께 했다. 태곤팀은 태평양 바다 한 가운데 조난돼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에겐 지도와 나침반 뿐이었다.

그 사이 김병만은 망망대해에서 혼자 남았다. 가만히 지도를 보던 김병만은 "너무 어지럽다. 저기 무인도에 가서 좀 쉬어야겠다"라고 말해 가까운 섬으로 이동했다.
태곤팀은 지도를 보고 김병만을 구출하러 향했다. 태곤팀에는 보트 운전 면허증이 있는 이정현이 있었다. 그리고 유재환은 "내가 보이스카우트 출신이다. 나는 지도와 나침반만 있으면 세계일주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환은 빠르게 항로를 설정했거 이정현은 보트 운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태곤팀은 계속해서 길을 헷갈리며 뱅뱅 돌았다. 섬이 너무 많아서 헷갈릴 수 밖에 없는 상황. 유재환은 "지도가 있긴 하지만 요즘 우린 네비게이션을 보지 않나. 섬 두 개가 있는데 너무 헷갈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환은 근처를 헤매다 섬에서 인기척을 목격했다. 유재환은 "실루엣이 족장님이다. 키도 안 크고 일도 잘하게 생겼다"라며 좋아했다. 하지만 배는 섬에 가까이 갈 수 없었고 결국 이정현이 오리발을 낀 채 섬으로 헤엄쳐 들어갔다.

이정현은 섬에 도착해서 확인했지만 김병만이 아니었다. 그 사이 김병만은 지도와 나침반을 보고 전소미, 매튜가 조난돼 있는 무인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곤팀은 계속해서 병만 족장 찾기에 나섰다. 그러던 중 이태곤은 유재환에게 "몇 키로 뺐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환은 "원래 107kg이었다. 식단 관리 위주로 다이어트를 했다. 치킨과 맥주를 많이 먹었고 통풍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태곤팀은 큰 섬을 주위로 망망대해를 헤맸다. 그때 유재환이 "나무에 뭔가 매달려 있다. 표식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태곤팀은 점점 더 섬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hoisoly@osen.co.kr
[사진] SBS '정글의 법칙 in 추크'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