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즐거움전' 유성은 "'호텔델루나' OST 좋아한다" 거미 노래 열창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2.15 14: 51

유성은이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OST를 열창했다.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는 'tvN 즐거움전 2019'가 진행됐다. MC는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맡았다.
OST 스테이지에서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OST를 부른 유성은이 등장해 '별'을 열창했다.

유재환이 "'별'을 로꼬 씨와 같이 불렀는데, 후일담이 있느냐?"고 물었고, 유성은은 "녹음실에서 마주치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밝혔다.
최근 개그맨 이진호와 농번기 랩을 선보인 유성은은 "처음에는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이걸 지금 나보고 부르라는 건가?' 싶었다. 그런데 작업해보니 너무 재밌었다. 방송에서는 무표정으로 불렀는데, 리허설 땐 너무 웃겨서 노래를 못 불렀다"고 답했다.
이어 "일단 노래 부를 때 진호 오빠를 쳐다보지 않았다. 이상한 춤을 추더라. 그냥 난 '내 콘서트에서 슬픈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했다. 농번기 랩은 전부 진호 오빠가 기획한 거고 난 노래만 했다. 만약 예능에서 불러 주시면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OST 작업을 많이 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게 있느냐?"는 질문에 유성은은 "'별'을 정말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노래 중에는 '호텔 델루나' OST를 좋아한다. 헤이즈 씨의 노래도 좋고, 거미 님이 부르신 것도 좋다"며 거미의 노래를 직접 한 소절을 들려줬다. 
이 외에도 유성은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린의 'My Destiny' 등을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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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즐거움전 2019'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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