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의 심장 ‘우지’ 지안쯔하오가 오는 2020년도 소속팀과 함께한다. RNG는 지난 2018년 황금기의 주역 ‘밍’ 시썬밍, ‘샤오후’ 리유안하오와도 재계약을 체결하며 로스터 구축에 나섰다.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RNG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지안쯔하오, 시썬밍, 리유안하오와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RNG 측은 “세 선수는 팀에 입단 이후 핵심 인물로서 활약하고 모범을 보였다”며 “2020시즌도 함께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안쯔하오는 중국발 원거리 딜러의 상징같은 선수다. 지난 2014년 로얄 클럽 소속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2년 연속 결승전에 오른 지안쯔하오는 2016년 이후 4년 연속 롤드컵 무대를 밟으며 실력을 매번 입증했다.

특히 2018년에는 롤드컵 전까지 중국 ‘LOL 프로 리그(이하 LPL)’와 모든 국제대회를 섭렵하며 LOL e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을 노렸다. 롤드컵에서 G2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지안쯔하오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RNG는 지안쯔하오와 함께 각각 3년, 5년 팀과 함께한 시썬밍, 리유안하오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0시즌 대권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세 선수는 2019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프나틱전에서 패배해 ‘첫 8강 진출 실패’라는 고배를 마셨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