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김종국의 연애담을 폭로해 폭소하게 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입주 3일차인 딘딘은 "청소의 재미를 찾았다"면서 "깔끔한 상태가 사람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먼지를 테스트하는 각종 청소용품을 꺼내서 이를 확인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딘딘의 침실방에 벽돌을 하나둘씩 옮겼다. 급기야 딘딘은 인테리어를 거부했다. 2년 동안 벽돌 인테리어가 지긋지긋하다는 이유에 김종국은 "돌 때문에 잘 된 것"이라 말했다. 이때, 이상민이 깜짝 등장했다. 벽돌의 시초인 이상민 등장에 초토화가 됐다.

이상민은 벽돌을 보자마자 "이런 인테리어가 들어가야 모던해진다"고 했고, 끝나지 않는 벽돌지옥에 딘딘은 결국 두손 두 발을 다 들었다.
결국 힘을 합쳐 돌을 다 쌓았고,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춘 인테리어가 완성됐다.이상민은 신발장 앞 거울을 발견하더니 "문을 열다 복이 반사돼서 다 나간다"면서 벽돌로 거울을 막았다. 딘딘은 "무슨 무덤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특히 투철한 절약정신을 보인 김종국에게 김희철은 "솔직히 지금까지 얼마 벌었냐"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김종국은 "확실하면 아끼면 많아진다"고 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종국이형 전 여자친구한테 연애이야기 들었다"면서 "엄청 까다롭다고 들었다, 위험하다고 운전면허도 못 따게 했다더라"며 천하의 김종국을 쥐락펴락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여자한테 강요하지 않는다"면서 "그래도 면허는 운전이 위험하니까"라며 말했다. 김희철은 "그 분 결혼하셨나"고 하자, 김종국은 "그만해라"며 이를 막았고, 김희철이 "형이 잘 못 해줬나보다"며 계속해서 깐족거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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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