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극장골’ 이재성의 홀슈타인 킬, 뉘른베르크와 기적의 2-2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15 23: 25

추가시간 극장골이 터진 홀슈타인 킬이 패배위기서 벗어났다. 
홀슈타인 킬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7라운드’에서 뉘른베르크에게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이 터져 2-2로 비겼다. 홀슈타인 킬(승점 22점)은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재성은 팀의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했다. 서영재는 교체명단에서 대기했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뉘른베르크는 전반 38분 소렌센이 오란발 선제골을 뽑아 1-0 기선을 잡았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42분 동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외즈칸이 실축을 하면서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뉘른베르크가 1-0으로 전반전을 앞섰다. 
이재성은 2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뿌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슈팅으로 연결된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뉘른베르크는 후반전 쐐기포를 박았다. 후반 21분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챈 뉘른베르크는 단번에 역습을 성공시켰다. 로빈 학이 날린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쐐기포로 연결됐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32분 얀니 세라가 한 골을 만회했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이 때 종료를 불과 몇십초 앞둔 후반 47분 테스커의 극적인 동점 헤딩골이 터졌다. 홀슈타인 킬은 극적으로 패배위기서 벗어났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에 기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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