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홈즈' 박지윤VS김가연, 기러기 가족 합가 위해 승부욕 발동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2.16 06: 51

'구해줘 홈즈' 박지윤과 김가연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기러기 가족을 위해 매물을 찾아나서는 김가연x박지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러기 가족들은 아버지를 위해 인천x김포의 매물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현재 김포에 살고 있는 김가연은 복팀으로 이사 경험이 많다는 박지윤은 덕팀으로 등장했다. 

박지윤은 "결혼해서만 7번 이사를 했다. 살면서 총 이사를 30번 했다. 경험이 많고 부동산을 많이 다녔다는 거다. 시세를 잘 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가연은 "저는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한다. 굳이 30번이 뭐가 필요하냐. 메뚜기도 아니고 한번 꼼꼼하게 잘 보고 오래 살면 된다"며 박지윤을 견제했다. 
이어 김가연은 장동민과 팀을 이뤄 매물을 찾아나섰다. 김가연은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며 반드시 이길 거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출퇴근 15분 작전 집'을 선보였다. 박나래는 "올해 첫 준공한 집이다"라고 말하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현관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김가연은 "굉장히 깔끔하다"고 말했다.  이어 차분한 핑크톤과 골드의 주방을 보며 복팀은 "고급지다"라며 탄성을 질렀다.  넓은 화장실과 깔끔한 화장실에 장동민은 만족했다. 하지만 김가연은 "우리 신랑이 1시간씩 샤워를 한다. 그러면 여기 물이 차 오를 거다"라며 조금 아쉬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화장실 옆의 안방을 열고 들어갔고 유리방과 건식 세면대와 화장대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동민은 "호텔식이다"라고 말했고 유리방은 열자 화장실이 나타났다. 김가연은 "저건 화장실이 아니다. 저건 가습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세탁기를 놓을 때가 없다고 말했고 장동민은 다용도실을 보여줬다.  이어 장동민은 "딸이 유학을 간다. 조금 작은 느낌이 있지만 아담하고 직장 거리가 15분이다. "라고 말했다. 이에 김가연은 "수납이 조금 부족해서 아쉽다"고 대답했다. '출퇴근 15분 작전 집'은 전세가 2억 3천만원이었다.
한편 박지윤은 "김포의 강남이다"라며 운양동의 매물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스무 살 동안 아파트'로 향했다.  박지윤은 "이곳은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게 단점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가는 집에 2000년도에 만든 집이지만 무려 49평이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복팀은 너무 오래된 거 아니냐며 걱정했지만 리모델링으로 깔끔하고 세련됐다. 박지윤은 사방이 발코니라며 쭉 이어진 넉넉한 발코니를 선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널찍한 안방에 들어섰고 큰 방 안에 따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수납장과 드레스룸,욕실에 감탄했다.
화장실 역시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을 줬다. 방 4개, 화장실 2개, 발코니 5개, 아버지 직장까지 30분인 '동안 아파트'는 전세가 2억 3천만원이었고 두 사람은 만족했다. 
두 사람의 매물을 본 김가연은 "아까부터 할 말이 있었는데 꾹 참았다. 사실 제가 전에 오래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해서 살았다. 그런데 문제는 겉이 아니다. 속이다. 난방, 결로에 취약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지윤은 "리모델링 후 3년을 살고 있는 집이다. 이미 결로가 생겼으면 곰팡이가 생겼을 거다"라며 김가연의 말에 반박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김숙은 "싸울 일이 아니다. 흥분하지 말자"라며 중재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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