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의 1군 등록 가능 시점이 정해졌다.
KBO(총재 정운찬)는 16일 2020년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2020년 KBO 정규시즌은 3월 28일 토요일에 개막해 팀 간 16차전, 팀 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리며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2020 도쿄올림픽 참가로 정규시즌이 일시 중단된다.
개막전은 2018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구장으로 편성돼 잠실(롯데-두산), 고척(LG-키움), 문학(삼성-SK), 대전(KT-한화), 광주(NC-KIA) 등 5개 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KBO 정규시즌 토요일 개막은 2018년부터 3년 연속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두산-LG), 문학(한화-SK), 수원(롯데-KT), 대구(NC-삼성), 광주(키움-KIA)에서 개최된다.
올 시즌 막판 삼성으로 복귀한 오승환은 올 시즌 잔여 42경기에서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했다. 다음 시즌에 30경기 징계를 채운 뒤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삼성의 31번째 경기인 5월 2일 대전 한화전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오승환은 과거 원정 도박 혐의로 인해 KBO리그 복귀 시 한 시즌 절반(72경기)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편 오승환은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이르면 이달말 해외에서 본격적인 기술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