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한혜진과 이용진이 규현, 진세연을 보며 또 한 번 핑크빛 기류를 느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연말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역대 게스트들의 활약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앞서 이날 해외 여행 체크리스트 꿀팁이 방송됐다. 첫 번째 꿀팁은 러시아 물값이었다. 과거 규현 투어 당시 식당에서 판매하는 물 한 병 값이 14000원이었다. 이용진은 "러시아로 여행 오시는 분들은 공항에서 약수통을 가져오셔야 한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두 번째 꿀팁은 기본 반찬이 유료인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식사를 하기 전 마셨던 차이니스 티와 땅콩까지 유료였던 것. 규현은 "식사를 하기 전에 땅콩을 원하지 않으면 말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꿀팁은 교통수단 시간 확인이었다. 이용진이 설계로 나섰던 날 바투 동굴행 기차를 타기 전 시간이 연착된 것. 이 일로 인해 멤버들은 한 시간 정도 기차를 기다려야했다. 이용진은 "주말에 자주 그런다고 하니까 꼭 주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네 번째 꿀팁은 메뉴 사진에 속지 말라는 것이었다. 태국 여행당시 이용진은 옹푸를 주문했다. 하지만 메뉴 사진에 비해 게 내장은 겨우 3cm였다.

이용진은 "그렇게 작은 게가 있는지 몰랐다. 엄지 손가락 만해서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저 사진 옆에 손톱을 갖다 대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 번째 꿀팁은 소지품 분실 주의였다. 과거 김준호는 열차를 타기 전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설계 하느라 만둣집에 핸드폰을 두고 온 것. 하지만 박명수가 몰래 핸드폰을 챙긴 상태였다. 박명수는 당시를 떠올리며 "혼나는 것보다 찾으니까 기분 좋을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역대급 게스트 활약상에서는 규현과 케미를 자랑했던 진세연의 영상이 공개 됐다. 이용진은 "규현이 그때 너무 밝았다. 컨디션도 좋았다. 그때 이후로 웃는 모습을 못 봤다"라며 "조카 사진을 20분 넘게 보여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과 진세연의 모습을 본 한혜진은 "이렇게 보니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얼굴도 하얗고 서로 닮은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저 세상 텐션을 자랑했던 신예은이었다. 신예은은 여행을 하면서 숨길 수 없는 댄스 본능을 선보였다. 이용진은 "이젠 예은아라고 부를 수 없는 스타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이젠 예은씨라고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명수 저격수 이진호도 등장했다. 이용진은 "진호가 고생을 많이했다"라며 "명수형과 케미도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진호는 박명수가 자신의 롤모델이자 가장 존경하는 선배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진호는 집라인을 하면서 "사실 제일 존경하는 선배는 신동엽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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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더 짠내투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