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토트넘이 라이프치히에 우위” 英 도박사&베팅사이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12.17 09: 09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부담스런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을 피하고 라이프치히와 8강행을 다투게 됐다. 토트넘으로선 괜찮은 대진운이다. 
영국 도박사들과 베팅사이트도 토트넘의 우세를 전망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강 대진표가 결정된 후 도박사들의 전망을 소개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과 맨시티가 가장 우승 배당이 낮았다. 우승 확률이 높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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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10/3, 리버풀이 4/1로 1~2위였다. 바르셀로나는 5/1, 바이에른 뮌헨이 13/2, 파리 생제르맹이 7/1, 유벤투스가 12/1로 뒤를 이었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18/1의 배당으로 공동 7위였다. 토트넘의 16강 상대 라이프치히는 40/1로 공동 10위. 
‘하이 프레스 사커’는 맨시티(+375)와 리버풀(+475), 바르셀로나(+500)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 토트넘은 +1700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나란히 공동 7위였다. 라이프치히는 +4500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300)에 뒤진 10위였다.  
16강 1차전에서 승리 배당은 16개팀 중에서 토트넘이 가장 낮았다. 북메이커들은 토트넘이 홈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승리할 것으로 거의 확신하는 수준이었다. 토트넘(승리 1.87)은 원정에서 리옹을 상대하는 유벤투스(승리 1.92), 원정에서 나폴리를 만나는 바르셀로나(승리 1.94)보다 더 배당이 낮았다. 
한편 영국 매체 '풋볼토크'는 “조2위로 올라와 빅클럽을 만날 힘든 상황에서 토트넘은 라이프치히를 만난 것이 행운이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같은 팀을 피하는 대신 라이프치히를 상대하게 돼 추첨 결과를 반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내년 2월말에 홈에서 1차전을 치르고, 3월 원정에서 2차전을 갖는다. 라이프치히는 조1위로 16강에 올라왔으나 올림피크 리옹, 벤키파, 제니트가 상대였다. /orange@osen.co.kr
#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앞 팀이 1차전 홈경기)
도르트문트 vs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vs 맨체스터 시티
아탈란타 vs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리버풀
첼시 vs 바이에른 뮌헨
올림피크 리옹 vs 유벤투스
토트넘 vs 라이프치히
나폴리 vs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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