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라미란이 낙하산 교사에 대한 불만을 대놓고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블랙독'에서는 박성순(라미란)이 낙하산 기간제 교사에 대해 불신하며 대놓고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성순은 기간제 선생님을 다시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교감 선생님을 찾았다. 박성순은 "기간제 선생님을 왜 다시 뽑냐"라며 "시강 주제도 공지하지 않고 왜 그러는 거냐"라고 따졌다.

이에 송영태(박지환)는 "기간제 교사 또 도망갔다. 그러니까 기간제 뽑아서 돌려막기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기간제 선생님이 올 자리는 진학부와 3학년부를 동시에 해결 맡아야 하는 자리였다.

이승택(이윤희) 교감은 "진정 좀 해라. 시간이 없어서 후보부터 추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치고에서는 신입 기간제 선생님들 중에 낙하산이 포함돼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박성순은 "낙하산 선생이라니 학생들 보기 쪽팔리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동하(이장원)는 "박성순 방식대로 해라. 가서 낙하산이 누군지 물어봐라"라고 제안했다. 박성순은 기간제 교사들의 이력서를 훔쳐보며 낙하산 선생님을 잡을 계획을 세웠다.

고하늘(서현진)은 기간제 교사 시험강의를 시작했다. 고하늘은 평소 학원 아르바이트 했던 경험을 내세워 수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수업 계획을 이야기하면서 교육방송사 이름을 틀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시험 강의가 끝날 무렵 박성순이 응시생들에게 "학교에 아는 지인이 있는 분이 있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어 박성순은 "교사는 똑똑한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다른 선생님들은 "됐다. 이만하면 일어나자"라고 박성순의 말을 정리했다.

박성순은 교장선생님께 "저 중에 낙하산 타고 내려온 친구가 누구냐"라며 "궁금해서 잠이 안 온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승택은 "오해를 해도 한참 오해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성순은 "그냥 궁금해서 그런거다. 궁금한 것도 죄나"라고 물었다.
결국 면접장에는 고성이 오갔다. 이에 변성주(김홍파)는 박성순에게 "선생인데 품위 좀 지키자"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고하늘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낙하산으로 학교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하늘은 오해라고 해명했지만 아무도 이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박성순은 고하늘과 문수호(정해균)의 대화를 엿듣고 고하늘이 낙하산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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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블랙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