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아스날과 최종 면접 남긴 아르테타, 데뷔전은 에버튼전 될 듯"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2.17 05: 02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수석코치 미켈 아르테타(37)가 아스날의 새로운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 언론들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데일리 메일'을 인용, 아스날은 구단주인 스탠 크뢴케의 아들 조시 크뢴케가 아르테타 코치와 최종 면접을 본 후 아스날의 새로운 감독으로 지목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럴 경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수석코치인 아르테타는 지난 16일 3-0으로 승리한 아스날전이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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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리크 융베리 대행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아스날은 새로운 감독 후보로 무려 12명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과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스날은 구단 DNA를 지닌 아르테타를 복귀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테타는 아스날의 암흑기 시절 팀을 이끌었다. 아르센 웽거 감독이 떠난 후 아스날의 차기 감독 후보에 항상 이름을 올려왔다.
아르테타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능력을 인정받았고 포체티노 전 감독까지 아르테타에 관심을 가질 만큼 감독들 사이에서 이미 신뢰를 받았다. 
아스날이 아르테타를 최종적으로 새 감독에 선임할 경우 아르테타의 데뷔전은 오는 21일 에버튼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BBC에 따르면 아스날과 맨시티는 아르테타를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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