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김영대 “오남주와 싱크로율? 2%..힘들었던 오글 대사는 ‘마이 걸’”[화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12.17 08: 23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오남주 역으로 하이스쿨 로맨스 클리셰의 정점을 보여준 배우 김영대가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과 함께 2020년 1월 호 백커버를 장식했다.
김영대는 ‘어하루’의 순정 만화 속 전형적인 반항아 캐릭터인 오남주 역할에 대해 “실제 나와 오남주가 닮은 부분은 2% 정도 밖에 안된다”며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차가워 보이는 모습 안에 담긴 허당기가 닮은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극중 로맨스 물 특유의 오글거리는 대사 연출로 화제를 모았던 김영대는 “‘마이 걸’이란 대사가 가장 연기하기 어려웠다”며 “처음에 대본을 보고 놀라서 던졌을 정도였고 현장에서 가장 부끄러운 대사였다”는 말로 웃음 섞인 답을 전했다.

이렇게 오글거리는 대사 일색이지만 오남주는 극 중에서 ‘모쏠’로 연출되어 더욱 화제였다. 김영대는 오남주에 대해 “연애를 글로 배웠지만 서툰 부분 때문에 의외의 귀여움을 가진 캐릭터”라 답했다.
중국 명문 대학인 복단대에 재학 중이었던 김영대는 “복학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이제는 연기에 몰두하려고 한다”며 “‘어하루’ 출연 이후 연기에 대한 고민을 모두 털어 버렸다”는 답으로 연기에 더욱 매진할 것을 보여줬다. /kangsj@osen.co.kr
[사진] 앳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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