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외야수)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17일 한신이 샌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마땅한 4번 타자 후보가 없는 한신이 샌즈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회를 꾀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샌즈는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4리(86타수 27안타) 12홈런 37타점 17득점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17/201912170849778116_5df818618c351.jpg)
올 시즌 들어 샌즈의 방망이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13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5리(525타수 160안타) 28홈런 113타점 100득점을 기록했다. 타점 부문 1위에 등극하며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슈퍼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스캇 보라스와 손잡으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예고했던 그는 키움과 재계약하지 않고 일본 무대 진출을 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