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이윤지, 3번 유산 경험→“특별한 오빠” 가정사 고백까지..쏟아지는 응원[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12.17 09: 29

배우 이윤지가 개인적으로 힘들었을 유산 경험부터 ‘특별한 오빠’에 대한 가정사 고백까지, 절대 쉽지 않았을 그의 고백에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윤지는 지난 2일부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합류해 남편 정한울, 첫째 딸 라니, 그리고 뱃속에 있는 둘째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윤지가 결혼 생활을 공개하는 건 ‘동상이몽2’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첫 방송부터 관심이 쏠렸다. 특히 ‘동상이몽2’ 합류 첫 방송에서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지는 방송 시점으로 21주차라고 밝히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둘째를 가졌다”라고 했다.

이윤지는 남편, 딸과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윤지, 정한울 부부에게는 가슴 아픈 경험이 있었다. 둘째를 임신하기까지 세 번의 유산 경험이 있었던 것. 
2018년 4월 둘째를 갖기 위해 노력했고 첫째 라니를 임신했을 때처럼 순탄하게 임신에 성공했지만 예기치 못한 슬픈 소식을 들었다. 이윤지는 “당혹스럽고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지난해에만 유산을 세 번 했다. 이윤지는 “설마 나한테 세번이나 일어날 거라 상상 못해, 작년에 한 해는 많이 힘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윤지는 방송, 드라마에서 항상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가슴 한 편에는 아픈 상처가 있었다. 하지만 이윤지는 둘째를 임신했고 라돌(태명)에 대해 “어렵게 만난 보물”이라고 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졌고 이윤지는 자신의 SNS을 통해 “라돌이가 찾아와 주기까지 분명 저에게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나보다 더 먼저 겪었을 여린엄마들의 마음이 생각나고, 지금도 나보다 더 힘들게 겪고있을 또 다른 엄마들의 마음이 생각나 조심스러웠던 방송에서의 고백이었습니다. 응원,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리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응원을 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윤지는 지난 16일 ‘동상이몽2’에서 가족사를 공개했다. 이윤지는 가족 모임에서 특별히 오빠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는데 인터뷰에서 “오빠가 다른 분들과 달라, 우리 오빠는 좀 다르다고 라니 나이때 생각하며 자랐다”고 했다. 
“3살 많은 동생이 있다”며 ‘특별한 오빠’와 함께 지내면서 자신이 누나라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가족사를 고백했다. 오빠에 대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인생을 채워준 특별한 오빠”라고 표현하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가슴 아픈 유산 경험부터 가족사 고백까지, 쉽지 않았을 그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볼수록 따뜻한 사람이다”, “깍쟁이인 줄 알았는데 대단한 사람이다”, “당당하고 떳떳하게 오빠를 배려하는 이윤지가 대단하다” 등 이윤지를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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