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세인트루이스, 몇 가지 문제 논의 중" 美 칼럼니스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12.17 13: 21

김광현(31)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게 될까.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젠탈은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와 메디컬 테스트 및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국내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정보원을 통해 확인했다. 양측은 여전히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계약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마친 뒤 FA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SK 구단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이후 미국 현지에서 김광현에 관심 있는 구단으로는 샌디에이고, 시카고 컵스가 언급됐다. 현재는 세인트루이스가 가장 적극적인 모양새다. 
김광현은 선발 보장을 바라지만, 미국 현지에선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 또는 불펜 자원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콜라스, 아담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등 선발진이 있다. 조단 힉스의 부상 이탈로 올해 마무리로 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도 내년에는 선발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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