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배우들의 열연→해외 영화제 호평..겨울 극장가 사로잡았다 [Oh! 무비]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2.17 14: 04

영화 '나를 찾아줘'가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겨울 극장가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제공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작 26컴퍼니)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배우 이영애가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무려 14년 만에 출연하는 스크린 복귀작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나를 찾아줘'는 개봉 이후 예측불가 스토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 묵직한 여운으로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4주차에도 지치지 않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겨울왕국2'가 국내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도 '나를 찾아줘'는 흔들림 없이 한국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진켜오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같은 호평의 1등 공신은 단연 배우들이 보여준 혼신의 연기. 14년만에 돌아온 이영애는 잃어버린 지 6년이 지났지만,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 엄마 정연으로 분해 폭발적인 감정 연기는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까지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나를 찾아줘'는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먼저 '나를 찾아줘'는 칸 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는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Discovery Section)에 공식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세계 독립영화 감독들의 세계를 향한 등용문과도 같은 영화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되는 피렌체 한국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초청되어 해외 관객들과 만났다.
이처럼 '나를 찾아줘'는 긴장감 넘치는 예측불가 스토리와 현실적인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전하며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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