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방탄소년단의 신기록 경신은 멈추지 않았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은 그야말로 2019년 가요계를 장악했다. 세계적인 규모의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고 미국 빌보드차트를 휩쓸며 글로벌한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단일 앨범으로 역대 최다 앨범판매량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이라 가능한 기록들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마치고 새롭게 시작한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선주문만으로 이미 100만 장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앨범이다.


자연스럽게 방탄소년단의 컴백과 동시에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아이튠즈 전 세계 67개 국가 및 지역 톱송 1위를 기록했다. 앨범은 전 세계 86개 국가 및 지역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7460만뷰를 기록해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K팝 그룹 가운데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3개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파급력이 컴백과 동시에 전 세계적에 걸쳐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것.
방탄소년단의 이 앨범은 국내 앨범 시장에서도 막강한 기록을 세웠다. 단일 앨범으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는 지난 4월 발매 이후 총 369만 2108장(2019.01.01~2019.12.07 기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올해 집계된 앨범 판매량 중에서 압도적인 수치이며, 단일 앨범 판매량으로도 역대 최다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발매 한 달 만인 지난 5월 339만 9302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기네스 한국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1995년 김건모의 330만장 기록을 넘어선 기록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7년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로 데뷔 이후 첫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던 바. 당시 출시 13일 만에 12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첫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단일 앨범으로는 2001년 그룹 god의 4집 이후 16년만의 밀리언셀러 기록이었다.
이후 방탄소년다의 밀리언셀러 기록은 경신되면서 자체 신기록 달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올해 역대 최다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기네스 한국 기록도 세우면서 다시 한 번 이들의 파급력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온라인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 벗어사 오프라인 음반 시장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전 세계적인 팬덤의 존재감을 입증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이 현재진행형 신기록 제조기로 불리는 만큼, 2020년에도 올해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