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X윤소이X서지혜 등, 21일 강남역 거리 모금...노희경 작가 "멈춰선 안 돼"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2.17 16: 18

배우 배종옥, 윤소이, 서지혜 등이 강남역 거리 모금에 나선다.
연예인 모금 천사들이 12월 21일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을 위해 거리로 나간다. 작가 노희경을 비롯해, 배우 배종옥, 윤소이, 서지혜, 임세미, 박환희, 한현민과 모델들, 백은경, 차종호, 이재우, 한정현 등이 강남역 '서초 바람의 언덕'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거리 모금에 함께한다.
이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1년에 2번 거리 모금에는 꼭 참여한다. 이러한 따뜻한 마음은 벌써 16년째 꾸준히 지속되는 중이다. 행사에 참석하는 연예인들은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밝고 따뜻한 마음들을 모금함 속에 채울 때, 그 순간의 소중함과 행복감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사진=길벗 제공] 배우 배종옥, 서지혜, 윤소이와 모델 한현민 등이 거리 모금 행사에 동참한다.

이날 모금 행사에는 재능 기부로 마련된 특별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개그맨 겸 교수 김병조와 아들 김형주 부자가 MC를 맡으며, 싱어송라이터 임현정, 4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 아인스(테너 주민환 김현우, 바리톤 김규태, 경지현), 2인조 어쿠스틱 듀오 쁨,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등이 모두 재능 기부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04년부터 행사를 이끌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우리의 작은 수고로 누군가는 학교를 가고, 누군가는 병이 낫고, 누군가는 생명을 얻는다. 절대 이 작은 수고를 멈추어선 안될 이유"라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거리 모금은 UN국제구호단체인 'JTS(Join Together Society)'가 주관하고, 방송, 연극, 문화, 예술인들의 사회봉사모임인 길벗이 직접 기획하고 주최한다.
거리 모금의 주제는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이다.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간단한 질병도 치료받지 못해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분유와 이유식,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거리 모금 행사는 21일 서울 강남역 9번 출구와 10번 출구 사이 광장 '서초 바람의 언덕'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거리 모금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 monami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