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god→원더걸스, 두 팀 합쳐 음악방송 1위만 100회 이상 '위엄'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2.17 16: 51

그룹 지오디(god)의 손호영과 김태우,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혜림이 '대한외국인'에서 활동 비화를 밝힌다.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 촬영에서는 손호영과 김태우, 유빈과 혜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오디는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 이후 '길', '촛불하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명실상부 국민 가수로 떠올랐다. 원더걸스 역시 2000년대 '텔미(Tell me)', '쏘 핫(So hot)', '노바디(No Body)'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국민을 복고열풍에 빠트렸고 미국까지 진출하며 국민 걸그룹으로 압도적인 전성기를 누렸다.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지오디 김태우와 손호영(위), 원더걸스 혜림과 유빈(아래)이 '대한외국인'에 출연한다.

국민 그룹답게 두 팀의 음악 방송 1위 횟수를 합하면 무려 100회 정도. 당시 어마어마했던 인기에 대해 손호영은 "당시 가수들은 인기 척도를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드림 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무대에 섰더니 저희 눈에 하늘색밖에 안 보였다"며 당시 인기를 설명했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만큼 앨범 판매량 역시 대단했다는데. 김태우는 "3집 거짓말은 192만 장 팔렸다. 아이돌 중 단일앨범으로는 최고기록일 것"이라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질세라 원더걸스 유빈은 "저희는 어딜 가나 떼창, 떼안무는 기본이다. '텔미', '노바디'는 많은 분이 춤과 노래를 함께 해주신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대한외국인 팀에 함께한 (여자)아이들의 우기 역시 "연습생 시절 원더걸스 선배님들의 커버를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즉석에서 원더걸스와 함께 '라이크 디스(Like This)'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고.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김태우는 '1 대 100' 우승자 출신으로서 기대를 모으는가 하면, 원더걸스의 혜림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재학하며 번역과 할리우드 스타의 통역을 직접 하는 등 아이돌계의 브레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 강력한 에이스로 떠올랐다.
반면 손호영은 "'대한외국인'을 보며 한 번도 퀴즈를 맞혀본 적이 없다"고 고백해 모두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후문. 과연 국민 그룹 4인방 중에 퀴즈 우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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