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위암을 극복한 소설가 이외수를 만났다.
김철민은 17일 자신의 SNS에 “내가 힘들고 지칠 때 감성마을 이외수 작가님을 찾아 뵙곤 한다. 선생님께서는 늘, 반겨주신다. 선생님 늘 건강하십시오 사랑합니다.♡ 자유로운 영혼 ~ 김철민! 존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김철민과 이외수는 나란히 목도리를 두르고 다정하게 서 있다. 또 다른 투샷에서는 함께 머리 위로 하트를 완성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세상 환한 두 사람의 미소가 팬들을 절로 웃음 짓게 한다.

이외수는 위암, 폐기흉에 유방암까지 세 차례의 병마를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해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지난 8월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밝힌 김철민은 완쾌를 위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 중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