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17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재영, 이주아 등 주력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전력 약화가 예상됐으나 기우에 불과했다. 루시아와 김미연이 31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17/201912172106774406_5df8c4fbbc828.jpg)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3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이한비와 루시아의 활약을 앞세워 25-20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들어 10득점 만점 활약을 펼친 루시아를 앞세워 25-19로 승기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상대의 실책을 틈타 3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9승 6패(승점30·2위)로 1위 현대건설(승점30)과의 승점을 없애며 2위로 점프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4승 11패(승점12)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어나이와 김주향이 고군분투했지만 흥국생명의 상승세를 막는데 실패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