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연합팀, 대만윈터리그 최하위 종료…신인 박윤철-손동현 경험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12.18 05: 32

 KBO 2군 연합팀이 대만 아시아윈터 베이스볼에서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KBO 2군 연합팀은 2013년 2회 대회부터 참가했다. 최하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의 해체로 상무와 한화, LG, 롯데, SK 등 KBO리그 선수들이 연합팀을 이뤄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KBO 연합팀을 비롯해 대만프로야구(CPBL) 2군 연합팀, 일본프로야구(NPB) 홍팀과 백팀, 일본사회인야구 연합팀(JABA), 내년부터 CPBL에 참가하는 재창단팀 웨이취엔 드래곤스까지 6개팀이 출전했다.  

대회는 11월 말부터 지난 15일까지 열렸고, 우천 취소로 인해 팀당 16경기씩 치렀다. KBO 연합팀은 4승 2무 10패로 6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NPB 홍팀이 10승 3무 3패로 1위, JABA가 9승 3무 4패로 2위, 웨이치엔이 7승 2무 7패로 3위, CPBL이 7승 9패로 4위, NPB 백팀이 5승 2무 9패로 5위였다. 
개인 기록에선 김승범이 3홀드로 홀드 공동 1위, 이우석이 2세이브로 구원 3위에 올랐다. 선발로 신인 박윤철(한화)이 3경기 16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7.31, 손동현(KT)이 3경기 13이닝 평균자책점 6.23, 김재웅(키움)이 4경기 17.2이닝 평균자책점 4.58, 이승진(SK)이 3경기 7이닝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했다. 
타자들 중에서는 박성한이 타율 3할7푼8리(14안타), 양석환이 타율 3할5푼7리(15안타), 도태훈이 타율 3할1푼3리(15안타)를 기록했다. 팀 홈런은 6개, 유장혁(한화)이 2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플레이오프에서 JABA가 NPB 홍팀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3~4위전에서는 웨이취엔이 CPBL을 7-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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