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윈-윈' NYY-콜, 오프시즌 최고 승자 (MLB.com)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2.18 05: 31

9년 3억 2400만달러(약 3781억원)의 초대형 FA 계약. 구단도, 선수도 모두 승자로 평가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현재까지 오프 시즌의 승자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1위와 2위는 한 계약에서 나왔다. MLB.com은 1위를 뉴욕 양키스를 꼽았고, 2위로는 게릿 콜을 이름에 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올 시즌 103번의 승리를 거둔 팀이 지구 상에서 가장 우수한 선발 투수를 데리고 간 만큼 오프시즌 승자"라며 "콜은 1선발 역할을 해줄 것이고 양키스의 28번째 우승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2위로 콜을 꼽은 부분에 대해서도 "휴스턴에서 절대적으로 좋은 두 시즌을 보낸 콜은 9년 3억 2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는 역대 투수 중 가장 높은 금액이며, 포지션과 관계 없이 가장 평균 연봉이 높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3위로는 마이크 헤이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단장이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때때로 경장자들보다 3걸음 정도 앞서 보인다"라며 "폴 골드슈미트를 젊은 두 명의 유망주와 교체하고, 잭 그레인키를 지난 7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낸 뒤 1루수 세스 비어 등을 포함한 유망주를 데리고 왔다. 이번에도 매디슨 범가너를 영입하며 로비 레이를 좀 더 유동성 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4위에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꼽혔다. 스트라스버그는워싱턴과 7년 2억 4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5위는 코리 클루버를 영입한 텍사스, 6위와 7위에는 ‘FA 삼수’ 끝에 신시내티와 다년 계약에 성공한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 계약으로 에인절스 행이 확정된 앤서니 랜던이 이름을 올렸다.
8위는 선발(콜 해멀스), 불펜(윌 스미스), 포수(트레비스 다노)를 고루 보강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9위는 잭 휠러와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품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언급됐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