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중인 야마구치 슌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야마구치는 토론토와 2년 연봉 300만 달러 수준에 계약하기로 합의한 상태"라며 "현지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은 뒤 별 문제가 없다면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텍사스 레인저스도 야마구치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했지만 토론토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우완 정통파 야마구치는 지난 2006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데뷔, 2017년부터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일본 프로야구 14시즌 통산 427경기 64승 58패 112세이브 25홀드 평균 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26경기 170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 평균 자책점 2.91 탈삼진 118개로 활약, 센트럴리그 다승-탈삼진-승률 1위에 올랐다. 요미우리 선수 최초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장을 던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