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267일' 산초, 51년만에 분데스리가 최연소 22골 기록 경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2.18 07: 39

2000년생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산초는 1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라이프치히와 홈경기에서 71분을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3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날 산초는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왼쪽 박스를 돌파한 후 율리안 브란트에게 패스를 연결, 추가골을 이끌어냈다. 산초는 2-2로 맞선 후반 10분 박스 안에서 마르코 로이스의 패스를 잘 마무리해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번 시즌 자신의 9번째 골이자 개인 통산 분데스리가 22번째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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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산초는 이 득점으로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연소 22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날 산초의 나이는 19세 267일이었다. 종전 기록은 1968년 호르스트 쾨펠의 19세 269일이었다. 
산초는 지난 2017-2018시즌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고 지난 시즌 12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을 넘어설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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