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오형제' 이진혁 "가끔 감정 이입하는 척 가사 훔쳐본다”..깜짝 고백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2.18 13: 11

 JTBC ‘괴팍한 5형제’ 이진혁의 스웨그 폭발하는 랩 실력 비밀이 첫 공개돼 화제다.
정신 없이 웃다 보면 80분이 사라지는 마성의 예능 JTBC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 오는 19일(목) 방송되는 8회에서는 ‘괴팍한 5형제’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 이진혁, 부승관과 함께 오마이걸 유아, 승희, 효정, 비니가 출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웃음이 빵빵 터지는 유쾌한 목요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괴팍한 5형제는 ‘집 나간 기억력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을 알려달라’는 시청자 의뢰를 받아 줄 세우기에 나선다. 이 가운데 이진혁이 자신의 래핑에 얽힌 비밀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진혁은 “무대 위에서 랩을 하다가 가끔 까먹을 때가 많다”고 운을 뗀 뒤 “그럴 때마다 가사에 감정 이입하는 척 눈을 내리 깐 뒤 프롬프터 가사를 훔쳐본다”고 깜짝 고백, 괴팍한 형제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JTBC 제공

이에 박준형은 “내가 항상 선글라스를 쓰는 이유가 프롬프터 가사 보기 위해서”라며 “god 신곡 첫 활동 당시 프롬프터에 적힌 가사를 보려고 했는데 관객석에서 누군가가 일어나서 가리더라. 임기방편으로 마이크를 팬들한테 넘겼는데 팬들이 직접 불러줘서 고마우면서 미치는 줄 알았다”는 비화를 전하며 동질감을 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박준형이 박진영의 랩 작사 실력을 깜짝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형 "사실 박진영이 쓴 랩은 랩이 아니고 한 편의 시”라며 “박진영이 쓴 랩은 너무 길고 숨 쉴 틈이 없다. 중간에 가사 틀리면 그날 랩은 끝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렇듯 박준형과 이진혁이 세대를 초월해 험난한 래핑의 고충을 나누는 와중, 부승관은 오히려 “난 가사도 안 까먹고 잘 기억한다. 잘하는 편”이라며 셀프 칭찬해 괴팍한 형들의 무한 질투를 유발했다는 후문.
이처럼 이진혁과 박준형을 동질감으로 똘똘 뭉치게 한 래퍼들의 고충은 무엇이었을지 ‘괴팍한 5형제’ 본 방송을 향한 관심이 모인다.
 ‘괴팍한 5형제’ 8회는 오는 19일(목) 오후 11시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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