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우·김민경→고우리·서효림, '떠나요 둘이서' 출연료 못 받아..제작사 폐업(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2.18 15: 19

배우 고우리, 서효림이 '떠나요 둘이서'의 출연료를 2년 넘게 받지 못했다.
18일 OSEN 취재 결과, 고우리와 서효림은 지난 2017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떠나요 둘이서'의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
'떠나요 둘이서'는 연예인 절친 두 명이 여행지, 일정까지 직접 계획하고 준비해서 떠나는 신개념 DIY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5월부터 8월까지 SBS플러스에서 방송됐다.

'떠나요 둘이서'는 SBS플러스 자체 기획이 아닌, 외주 제작사 MUT엔터테인먼트(대표 김종호)가 만든 프로그램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MUT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폐업 상태며 김종호 대표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SBS플러스(SBS미디어넷) 측은 OSEN에 "'떠나요 둘이서'를 편성하고 송출만 했을 뿐, 출연료 지급 문제와는 일체 관련이 없다. 기획, 제작 모두 외주 제작사 담당이며, 심지어 판권조차 계약이 끝났다. 아예 관련이 없다"라고 밝혔다.
고우리와 서효림은 '떠나요 둘이서' 10회부터 12회까지 출연했다. 두 사람은 당시 강원도 속초, 강릉, 평창으로 떠나, '자아도취'를 테마로 한 여행을 즐겼다. 
'떠나요 둘이서'에는 고우리, 서효림 외에도 서우와 김민경, 윤소이와 박진희, 전소민과 이채영 등이 출연했다. 서우와 김민경 역시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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