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측 "故 김성재편, 두 번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내일(19일) 판결" [공식입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2.18 17: 37

가수 故 김성재를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대한 두 번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 재판 결과에 따라 故 김성재와 관련한 미스터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18일 SBS 측 관계자는 OSEN에 “오는 21일 방송 예정인 ‘28개의 주사 흔적 미스터리-故 김성재 사망 사건’ 편에 대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들어왔다. 오는 19일 재판을 통해 판결이 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의 결과로 ‘28개의 주사 흔적 미스터리-故 김성재 사망 사건’ 방송 여부가 결정된다. 가처분 신청이 부분 인용되면 방송 내용 일부가 수정될 수도 있기도 한 상황이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준비한 ‘28개의 주사 흔적 미스터리-故 김성재 사망 사건’에 대한 가처분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故 김성재 편을 준비해 예고까지 했지만 전 여자 친구로 알려진 김 씨가 명예, 인격권 등을 이유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했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전파를 타지 못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지난 17일 ‘28개의 주사 흔적 미스터리-故 김성재 사망 사건’을 다시 한 번 방송하려는 가운데 김 씨가 두 번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 재판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故 김성재는 1993년 이현도와 듀스로 데뷔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1995년 11월 20일 서울 홍은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만 의문사로 결론이 내려졌다. 전 여자 친구 김 씨는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으나 2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3심에서 무죄를 확정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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