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이 입대를 앞두고 아내 율희의 쌍둥이 출산을 걱정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최민환, 율희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이 아들 재율이를 직접 목욕시켰다. 훌쩍 끈 아들을 보며 민환은 "곧 목욕탕도 같이 가겠다"며 신기해했다. 재율이는 어느새 "아빠"라고 불러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때, 잠에서 깬 아내 율희가 상태가 안 좋다며 일어났다. 어느새 태아 몸무게가 한 명당 1키로가 넘었다고 하자, 최민환은 "거의 만삭인 상태나 다름없다"면서 12월이 거의 다 지나간 달력을 보며 "긴장된다"고 했다.
율희 역시 벌써 2020년이 다가오자 "출산 예정일 2월 11일, 쌍둥이 출산 자체가 위험요소도 많다보니 많이 걱정된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은 "조금 있으면 입대도 해야되기 때문에 생각이 많아지고 서운해진다"면서 걱정, 내년에 군대가야한다며 속사정을 전하며 표정이 어두워졌다.
집에 돌아와서도 군대얘기가 끝나지 않았다. 母가 입대 날짜를 묻자 민환은 "쌍둥이들 나오는거 보고 바로 신청할 것"이라면서 "FT아일랜드 복귀하는 것도 내가 늦게가면 늦춰질 수 있다"며 고민을 전했다. 母는 "아내 걱정은 하지마라, 우리가 곁에 있겠다"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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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