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녀석들'에 구원이 오연서에게 개인적인 모임을 같이 참석하자고 요청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하자있는 녀석들' (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에서는 이강우(안재현 분)과 이민혁(구원 분), 주서연(오연서 분)의 삼각 관계가 이어졌다.
민혁이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 민혁친구들이 "민혁이가 여자 데려오는 건 처음 아니냐"고 했다. "누가 먼저 좋아했어요"라고 짓궂은 질문을 건네는 자리 민혁은 "내가 먼저 좋아했다. 첫눈에 반했고, 서서 좋아졌어"라고 했다. 친구들과의 모임은 걸치고 있는 것들을 소아병동에 기부하는 모임이었다. 이에 민혁과 서연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빠짐없이 기부하겠다고 하면서 시계와 구두 클러치를 기부했다. 서연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렇게 비싼옷을 입어야 하는 모임이냐"고 물었었고, 민혁은 "그게 너무 중요하다"고 했다.

민혁은 서연을 집 앞으로 데려다 줬다. "저 아까 너무 설렜던 거 알아요? 아까 저 어떻게 좋아하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그렇게 말씀하실 때 저 깜빡 속을 뻔 했다니까요"라고 했다. 이에 민혁은 "그거 진짜예요"라고 했고 서연은 그런 그의 말을 장난으로 듣고 "네네 그렇겠죠"라고 했다. 강우는 멀리서 그런 두사람을 지켜보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강우는 서연이 사준 잔디인형을 보면서 실의에 빠졌다. "나랑 그렇게 웃은 적 없잖아. 나랑 그렇게 농담한 적 없잖아. 나랑 그렇게 잘 어울린 적도 없잖아"라는 그의 말이 빈 집을 울렸다. /anndana@osen.co.kr
[사진]MBC '하자있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