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유산슬X정동원, 깜짝 '사랑의 재개발' 듀엣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18 21: 35

유산슬과 정동원이 깜짝 듀엣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8일에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정동원의 첫 단독 콘서트 게스트로 유산슬이 등장했다. 
이날 13살의 나이에 트로트 신동으로 인정받아 꿈을 키워가고 있는 정동원의 첫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정동원은 어릴 때부터 트로트를 듣고 자라 자연스럽게 트로트를 좋아하게 됐다. 

이런 손자의 꿈을 위해 할아버지가 함께 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폐암 말기 선고를 받고 투병중인 상황. 
첫 단독 콘서트에서 정동원은 평소 좋아하는 유산슬, 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을 열창했다. 그때 무대 뒤에서 유산슬이 등장했다. 정동원은 깜짝 놀랐고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은 원래부터 듀엣인 척 태연하게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유산슬은 "동원 선배가 첫 단독 콘서트를 한다는 얘길 듣고 왔다"며 "나보다 당연히 선배님이다. 선배보다 의상이 좀 과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산슬은 "동원선배에게 '사랑의 재개발'이 키가 좀 낮다. 근데 키를 높이면 내가 못 부른다. 미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동원은 "괜찮다"라고 말해 너그러운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산슬은 정동원을 위한 싸인CD를 남기고 어린 트로트 가수의 꿈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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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영재 발굴단'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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